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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판화·소묘·소기획전]
하야시 타다마사 ー자포니즘의 확산에 기여한 파리의 미술상

기간
2019년 2월 19일 ー 5월 19일
당일
일반 500엔 (400엔), 대학생 250엔 (200엔)
※본 전시는 상설전 관람권 또는 ‘르 코르뷔지에 회화에서 건축으로ー순수주의의 시대’의 관람권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 안은 20명 이상의 단체 요금
※고등학생 이하 및 18세 미만,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 시 학생증 또는 연령 확인이 가능한 것을 제시해 주십시오)
※심신에 장애가 있는 분 및 보호자 1명 무료 (입장 시 장애인수첩을 제시해 주십시오)

하야시 타다마사(1853-1906)는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서구에서 일본미술을 판매했던 미술상입니다. 일본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1878년(메이지11년)에 파리 만국박람회의 통역으로 프랑스에 갔습니다. 때는 일본 미술과 공예품이 대단한 인기를 모으던 시대로. 하야시는만국박람회가 끝난 후 파리에 남아 일본미술품을 팔고 사는 가게를 열었습니다. 하야시가 일본에서 직접 들여온 회화나 공예품, 우키요에등은 그가 제공하는 미술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함께 서양의 일본미술애호가들 사이에 열심히 받아들여져 자포니즘 융성의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각지에서 개최된 박람회 참가와 자신의 미술상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일본의 미술품과 공예품을 소개하는 데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현지의 미술상이 가진 문화적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하야시는 일본에 미술관을 세울 꿈을 지니고 동시대 작가를 중심으로 하는 서양미술 컬렉션을 조금씩 충실하게 만들어 갔습니다. 우리 미술관 컬렉션의 핵심인 마츠카타 코시로에 앞선 25년 전에 하야시가 구상했던 서양미술관의 설립의 꿈은 그의 귀국 직후의 너무나 이른 타계로 실현되지 못하고 그의 컬렉션도 생전과 사후 여러 차례에 걸친 미술품 판애로 각지로 흩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본 전시는 하야시 타다마사의 손자며느리이신 역사가 키기 야스코님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만국박람회 관련, 일본및 서양의 미술품과 공예품을 통해 생겨난 교우관계, 컬렉션이 걸어온 길에 주목해 하야시의 생애에 걸친 활동을 개관합니다. 하야시는 우키요에를 비롯한 대량의 일본미술품과 공예품을 국외로 갖고 나간 인물로 종종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본 전시가 예술을 통해 일본과 서구의 문화교류에 일생을 바친 하야시의 공적을 재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품 작품 목록 (PDF 파일 : 7.0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