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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1층]
조화를 향하여: 르 코르뷔지에 예술의 제2차 머신 에이지 ― 대성 건설 컬렉션 중에서

기간
2022년4월9일―9월19일
개관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매주 금・토요일 :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휴관일
월요일(단, 5월 2일, 7월 18일, 8월 15일, 9월 19일개관) 5월 30일- 6월 3일, 7월 19일
주최
국립서양미술관
협찬
일본비에스방송 주식회사
협력
대성 건설 주식회사, 서양미술진흥재단
관람 요금
당일: 일반 500엔(400엔), 대학생 250엔(200엔)
※단체 요금은 20명 이상.
※고등학생 이하 및 18세 미만 무료.
※심신에 장애가 있는 분 및 보호자 1명 무료. (입장 시 장애인수첩을 제시해 주십시오.)

본 전시회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약한 건축가이자 화가인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의 작품 중에서 말년에 제작한 회화와 소묘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들은 그의 초기 작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태어난 새로운 예술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사회와 그 후에도 계속된 냉전으로 인한 위협 속에서 기계만능주의를 주장하던 전쟁 전의 그의 예술경향, 이른바 제1차 머신 에이지(기계시대)는 재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모더니스트로서의 신조를 관철하면서도 인간의 감정이나 정신적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기하학적인 동물로 여겼던 인간의 생활에 시적 감흥을 불어넣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가 국립서양미술관의 본관(1959년 개관)을 설계한 것은 바로 그러한 지적환경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는 이 건물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상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르 코르뷔지에의 회화도 초기의 순수주의라고 불리는 양식과는 크게 다른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1930년대 중반부터 그는 뼈나 조개껍질, 그리고 인체 등 자연계의 형상과 엄격한 기하학적 구도의 융합을 지향하여 펼친 손이나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황소 등의 모티브를 등장시켜 구성하는 독자적인 상징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것은 제2차 머신 에이지(기계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인간과 기계, 감정과 합리성, 그리고 예술과 과학의 조화를 지향한 것입니다. 특히 펼친 손은 무언가를 주고받는다는 상호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 시대의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엠블럼이 되었습니다.
본 전시회는 세계 유수의 르 코르뷔지에 컬렉션을 소장하는 대성 건설 주식회사에서 기탁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황소 XVIII》와 같이 과슈로 그린 대작과 제작 과정이 유추되는 약 10점의 소묘 등, 총 20여 점(전시교체를 포함하여 약 30점)으로 구성됩니다. 원숙기를 맞은 르 코르뷔지에의 회화 제작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더듬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전시회는 로버트 보이추츠케(국립서양미술관 리서치 펠로우)가 기획했습니다.


황소XVIII
1959
과슈/ 캔버스


아이콘
1963
채색/ 나무, 스틸


정물
1953
유채/ 캔버스


기묘한 새와 황소
1957
태피스트리

모든 작품의 작자는 르 코르뷔지에
대성 건설 주식회사에서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