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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판화・소묘 전시실]
판화로 「보는」 연극: 프랑스 낭만주의가 그린 셰익스피어와 괴테

기간
2022년10월8일―2023년1월22일
개관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매주 금・토요일 :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휴관일
월요일(단, 10월 10일, 2023년1월2일, 1월 9일개관) , 10월 11일, 12월 30일 - 2023년1월1일, 1월10일
주최
국립서양미술관
협찬
일본비에스방송 주식회사
협력
서양미술진흥재단
관람 요금
당일: 일반 500엔(400엔), 대학생 250엔(200엔)
※본 전시는 상설전 관람권 또는 ‘피카소와 그의 시대 베를린 국립 베르그루엔 미술관전’의 관람권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단체 요금은 20명 이상.
※고등학생 이하 및 18세 미만 무료.
※심신에 장애가 있는 분 및 보호자 1명 무료. (입장 시 장애인수첩을 제시해 주십시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에 걸쳐 발흥한 낭만주의 운동은 문학, 음악, 미술 등 분야를 초월하여 전개되었고, 그중에서도 프랑스 낭만주의에서는 외국 문학과 연극을 착상의 근원으로 한 정감 풍부한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특히 고전연극의 규범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구성으로 운명이나 자연에 맞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과 심리를 그린 셰익스피어와 괴테의 희곡은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미술에서는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년)와 테오도르 샤세리오(1819~56년)에게 영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당관 소장 작품 중에서 들라크루아 최초의 문학 주제 판화로 여겨지는 《마녀들의 말을 듣는 맥베스》를 비롯하여, 낭만주의 판화의 금자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연작 -들라크루아의 <파우스트>와 <햄릿>, 그리고 샤세리오의 <오셀로>-을 전시합니다. 본래 희곡은 극장 공간에서의 상연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본이지만, 여기에서는 독립된 문학작품으로 해석되어 판화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자유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동시대 무대 표상의 영향을 엿볼 수 있는 한편, 장면에 넘쳐나는 감정의 묘출에 독창성을 지닌 이 작품들은 바로 두 화가의 면밀한 정독과 풍부한 상상력의 결실이라 하겠습니다.
세계의 근원을 규명하기 위해 악마와 계약을 맺는 학자, 복수를 다짐하며 그 실행에 고민하는 왕자, 질투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혀 파멸하는 군인-들라크루아와 샤세리오에 의해 생명이 불어넣어진 등장인물들, 그리고 그들이 엮어내는 수많은 드라마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셰익스피어 『햄릿』연작: 테라스의 유령
외젠 들라크루아
셰익스피어 『햄릿』연작: 테라스의 유령
1843 리토그래프

이미지:마녀들의 말을 듣는 맥베스 외젠 들라크루아
마녀들의 말을 듣는 맥베스
1825 리토그래프

이미지:괴테 『파우스트』연작:하늘을 나르는  메피스토펠레스
외젠 들라크루아
괴테 『파우스트』연작:하늘을 나르는 메피스토펠레스
1828 리토그래프

이미지:『오셀로』:(8)데스데모나:「내가 그대보다 먼저 죽으면・・・」
테오도르 샤세리오
『오셀로』:(8)데스데모나:「내가 그대보다 먼저 죽으면・・・」
1844 에칭, 인그레이빙

모든 작품은 국립서양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