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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래의 예술가들이 잠드는 방이 될 수 있을까?국립서양미술관 65년만의 자문|현대미술가들에게 던지는 물음
- 기간
- 2024년3월12일―5월12일
- 개관 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매주 금・토요일,4월28일,4월29일,5월5일,5월6일 :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 장소
- 기획전시실
- 휴관일
- 월요일, 5월7일 (단, 3월25일,4월29일,4월30일,5월6일개관)
- 관람 요금
-
일반 2,000엔, 대학생 1,300엔, 고등학생 1,000엔
- ※중학생 이하는 무료.
- ※심신에 장애가 있는 분 및 보호자 1명 무료. (입장 시 장애인수첩을 제시해 주십시오.)
본 전시회에는 예술을 목적으로 하는 성적인 표현을 포함한 작품이 일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작품을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이나 어린이를 동반하신 분은 입장시 사전에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주최
- The National Museum of Western Art
- 협찬
- NTT ArtTechnology
Dai Nippon Printing (DNP) - 특별 협력
- Forbes JAPAN
- 협력
- 서양미술진흥재단
- Brochure
이 전시는 국립서양미술관 최초의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로, 지금 일본에서 실험적인 제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20여명의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주로 20세기 전반까지의 '서양미술' 만을 소장/보존/전시하고 있는 국립서양미술관에는 이른바 '현대미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는 과거의 먼 나라에 살았고 세상을 떠난 자들의 작품만을 모아놓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59년(쇼와 34년)에 마츠카타 컬렉션을 모체로 개관한 국립서양미술관 탄생 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 미술관은 오히려 개관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소장품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의 예술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자극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설립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립서양미술관이 그러한 '미래의 예술'을 낳아 기르는 토양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은 없었습니다.
서구에 '미술관'이라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탄생한 시기와 맞물려 있는 18세기 말, 독일의 작가 노발리스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전시실은 미래의 세계가 잠들어 있는 방이다. --.
미래 세계의 역사가, 철학자, 그리고 예술가는 이곳에서 태어나 자라나 -- 여기서 자아를 형성하고, 이 세상을 위해 살아간다.
국립서양미술관은 그런 '미래 세계가 잠든 방'이 되어 왔을까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가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작품을 통해 응답을 받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인용문헌
Novalis, “Aus dem <Allgemeinen Brouillon> 1798-1799,” in Gerhard Schulz (Hrsg.), Novalis Werke, 4. Aufl., München: C. H. Beck, 2001, S. 484 . (일본어역:ノヴァーリス「一般草
稿集」『ノヴァーリス全集2』青木誠之・池田信雄・大友進・藤田総平訳、沖積舎、2001、
233頁) 기존의 번역을 참조하면서 본문에 맞추어 적절히 번역어를 변경했습니다.
- Participating Artists
- ENDO Mai, FUSE Rintaro, IIYAMA Yuki, MATSUURA Hisao, MIYAGI Futoshi, NAGASHIMA Yurie, NAITO Rei, NAKABAYASHI Tadayoshi, ODAWARA Nodoka, OZAWA Tsuyoshi, Parplume (UMETSU Yoichi + ANDO Yumi + HOSHIKAWA Asako + TSUZUKIBASHI Hitoko +WAKIMOTO Saki), SAKAMOTO Natsuko, SUGITO Hiroshi, TAKANO Ryudai, TAKEMURA Kei, TANAKA Koki, TATSUNO Toeko, Elena TUTATCHIKOVA, UMETSU Yoichi, YUASA Ebosi, YUMISASHI Kan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