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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립베르그루엔미술관은 피카소를 포함한 독자적이고 우수한 컬렉션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본 미술관은 베를린국립미술관군내셔널갤러리에 속해 있으며, 설립과 명칭은 독일의 미술상이며 컬렉터인 하인츠 베르그루엔 (1914-2007)에 유래합니다. 하인츠 베르그루엔은 1948년부터 파리에서 화랑을 경영하면서 작품을 수집해 세계유수의 개인 컬렉션을 구축했습니다. 그 컬렉션은 1996년부터 베르그루엔의 고향 베를린의 샤를로텐브루크궁전 맞은편에 자리한 역사적 건축에서 공개되었으며, 2000년에는 독일정부와 베를린시의 자금으로 컬렉션의 주요 작품을 베를린 국립미술관이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불리게 된 베르그루엔미술관은 컬렉션의 공개와 함께 많은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에 베르그루엔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유족의 작품 기탁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베르그루엔미술관의 컬렉션은 파블로 피카소, 파울 클레, 앙리 마티스, 알베르토 자코메티라는 20세기의 4 명의 예술가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또한 이 4명의 작품을 보완하는 의미에서 이들 모두가 영향을 받은 폴 세잔느,피카소의 큐비스트 시대의 친구인 조르주 브라크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인츠 베르그루엔의 안목과 정열로 구축한 컬렉션은 그가 살아온 20세기라는 시대의 예술의 정수를 소수의 예술가의 독창적인 작품들로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베르그루엔미술관의 개수공사를 계기로 실현된 이번 전시는 컬렉션 가운데에서 고른 위의 6명의 예술가들의 걸작 97점에 일본의 국립미술관 소장및 기탁작품 11점을 더한 108점으로 구성했습니다.
파울 클레
중국 도기
1923 합판 프레임 석고 보드에 수채, 과슈, 펜, 잉크
베를린 국립 베르그루엔 미술관
© Museum Berggruen – Nationalgalerie, SMB / bpk / Jens Ziehe
앙리 마티스
잡지 『베르브』제4권 13호 표지 도안
1943 캔버스에 붙인 파피에 데쿠페( 오린 종이)
베를린 국립 베르그루엔 미술관, 베르그루엔가 기탁
© Private Collection, on loan to Museum Berggruen – Nationalgalerie, Staatliche Museen zu Berlin / bpk / Jens Ziehe
알베르토 자코메티
광장Ⅱ
1948-49 브론즈
베를린 국립 베르그루엔 미술관
© Museum Berggruen – Nationalgalerie, SMB / bpk / Jens Zie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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